전주교육문화회관,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 프로그램 운영

2023-01-16     김영무 기자

전주교육문화회관(관장 이현규)이 책과 함께 하는 2023년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를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활용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는 국어 또는 통합교과 내에서 한 학년이 같은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생각을 나누어 표현하는 독서 통합 교육이다. 

초·중·고 학년별 32종의 도서를 희망하는 학교로 한 학기 동안 단체 대출하여 함께 읽기, 해당 도서의 작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 독해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말뜻톺기 활동 등 3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참여한 전주호성중학교 교사는 “한 학년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를 만나며 학생들이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면서 “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2023년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의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K-에듀파인 공문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전주교육문화회관 이현규 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보유한 책과 독서교육 콘텐츠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활용돼왔다”며 “이제 이 자원들이 도서관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