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산업부흥 이끌 유망 강소기업 발굴 지원 박차

유망 강소기업 지원비 증액·강소기업 선정 등 지원 확대

2023-01-16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지역의 산업부흥을 이끌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도내 최초 시행해 올해 5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금액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증액하고, 지난 3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유망 강소기업 중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을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본사(공장)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창업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 재무재표 기준 최근 3년 결산 매출액 400억원 미만이다.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천만원을 3년간 매년 지원받는다.

 

또한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천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19년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풍림파마텍은 이 사업의 지원을 통해 주사기 고무전 제작, 주사기·주사장치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

 

태평양은 가드레일 공정개선 지원을 통해 생산량 증가 및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의 성과로 두 기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코스텍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표창, 대왕페이퍼는 전북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있다. 최근 기업부설연구소 등 R&D 역량을 갖춘 기업이 대폭 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한 관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