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 시작

2023-01-15     홍민희 기자

전북도는 '전북 청년 함성(함께성공) 패키지 사업' 1탄격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지난 13일 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농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첫 시범사업 당시 500명 규모로 실시한 결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 효과를 거둠에 따라 매년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소득수준(중위소득 150%이하→180%이하)과 재직기간(1년 이상→6개월 이상)을 완화해 지원 규모를 3000명으로 확대했다.

시·군별 인원은 전주 1338명으로 가장 많으며, 군산 441명, 익산 480명, 정읍 144명, 남원 102명, 김제 105명, 완주 138명, 진안 24명, 무주 27명, 장수 24명, 임실 27명, 순창 30명, 고창 60명, 부안 60명이다.

청년수당을 지원 대상은 도내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연구소기업 분야에 6개월 이상 종사자 중 가구 중위소득 180%이하 청년(만18세~만39세)이다.

또한 전북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공고일 현재 전북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이며, 신청 희망자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누리집(ttd.ezwel.com)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공약인 '전북 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의 첫 번째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으로 도내 청년들이 일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