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들으니 화나서"... 홧김에 자택 불 지른 40대 체포

2023-01-10     박민섭 기자

홧김에 자택을 방화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18분께 부안군 상서면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날 화재로 주택 일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안군의 한 노상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는 “아버지의 잔소리를 듣고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