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작가 초대 개인전, 전북서울장학숙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

2023-01-09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 복합 문화공간 JB Dream Gallery에서 최지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에덴(Eden)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최지우 작가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보물에 비유해 '보물찾기' 처럼 행복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했다.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본인이 태어나기 전부터 기록됐던 어머니의 육아일기와 제가 26살이 되기까지의 생애를 돌아보며 행복했던 기억, 에덴의 순간들을 작품에 담았다. 에덴(Eden)이라는 단어에는 '기쁨'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최 작가는 “코로나19나 이태원사고처럼 전염병이나 사건, 사고들로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내 생애를 돌아보며 생명의 탄생과 존엄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 뿐만아니라 서울장학숙 입사생들이 '나'라는 존재에 대한 소중함, 내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임을 기억하고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 작가는 군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2회 개인전과 아트페어, 다수의 그룹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향유갤러리 기획팀에 소속돼 있다. 한편 전라북도서울장학숙은 지난 1992년 개관 이래 256명의 국가고시 및 인재들을 배출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