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제대로 안해?"... 김제서 외국인 동료를 흉기로 다치게 한 50대 구속

2023-01-05     박민섭 기자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동료를 다치게 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 김제의 한 농가에서 동료 B(30대)씨의 배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청소 일을 하는 B씨가 제대로 하지 않아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