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어있네?"... 전국 곳곳 돌며 빈집털이 한 40대 검거

2023-01-04     박민섭 기자

누범 기간 중 빈집털이 범죄를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단위로 수 십차례에 걸쳐 빈집에 들어가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주로 농촌지역 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장소를 미리 특정해 찾는 등 사전 계획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행 여부 등 여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누범기간 중 상습적인 범행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