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료 간병 온[ON]종일서비스 의료기관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홀몸가구 간병비지원으로 촘촘한 복지실현”

2023-01-04     천희철 기자

남원시가 자체사업으로 시행하는 무료 간병 온[ON]서비스를 2023년 1월부터 의료기관 1개소(남원의료원)에서 2개소(전북대학교병원, 남원의료원)로 확대 시행한다.

3일 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지역형 남원의료원에 저소득층 홀몸 가구가 급성기 질환 등으로 입원할 경우 무료 간병 온[ON]종일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공공보건의료기관 권역형 전북대학교병원과 업무 협약해 급성기 질환 등으로 전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할 경우 간병비 부담으로 입원 치료가 어려웠던 저소득 환자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료 간병 온[ON]종일서비스 지원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인 가구이거나 가구원 중 연로, 연소, 중증 장애 등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가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구가 급성기 질환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자이다. 지원기준은 1인당 연 총지원 일수 14일이며, 지원 가능한 병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다.

남원시 주민복지과장(방미자)은 “현행 의료급여 시행에 있어 간병비가 비급여로 전적으로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간병 온[ON]종일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저소득층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해 촘촘한 복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