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정 순창 찬물 관광자원 본격화

2009-03-10     전민일보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관광은 이제 옛 말이 됐다.
 
그 지역만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관광자원 개발만이 전국의 수많은 관광지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눈길, 발길을 붙잡을 수 있다.
 
순창군은 땅속에서 뿜어올리는 맑고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찬물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혹할 새로운 관광상품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신평 찬물유원지’가 바로 그 것.
 
군립공원 강천산과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중간에 위치한 팔덕면 신평리 일원에 조성중인 신평 찬물유원지는 총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1만1650㎡부지에 샘터발원지, 송어양식장, 향토음식점, 홍보관, 꽃터널, 바닥분수, 발씻기체험장, 다슬기?메뚜기잡기 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갖추고 오는 5월 말 완공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100만명이상이 방문하는 군립공원 강천산과 민속마을 관광객을 흡수하고 단지 스쳐지나는 관광객이 아닌 순창에서 관광과 음식, 숙박까지 연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송어요리를 일본의 ‘스시’와 접목해 특화시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송어 요리집을 만들고, 땅 속 7m 깊이에서 끌어올린 찬물에 직접 발을 담가보는 체험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주변 하천과 연계한 다슬기, 메뚜기 잡기 체험을 통해 가족단위 체험관광지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천산과 민속마을에 이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를 탄생시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또한, 현재 인근 강천산 주변에 추진중인 온천개발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