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송년행사 장애인 복지 유공자 등 표창 수여

2022-12-28     이정은 기자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이 2022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인 서비스 전문기관(대표 최성원)은 28일 웨딩의 전당에서 '수고했어요. 올해도'라는 제목의 송년회를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종사자 및 유관 기관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를 돌아보고 새해 발달장애인들의 더 나은 일상을 촉진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유진영씨와 근로지원인 이선영 씨가 근로 현장에서 장애인 복지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아 김성주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근로 지원을 모범적으로 지원한 노시경, 김금숙, 우진 제공인력 사회복지사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상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최성원 대표는 특별히 A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A씨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자녀와 다른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는 등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물심양면으로 장애인복지 성장을 위한 공로가 커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A씨는 "내년에도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신과 같은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서로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애인앙상블 연주단 느루걸음의 공연과 두드림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의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이 진행됐다.

최성원 대표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면서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은 내년에도 도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