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 전북도 종합대상 수상

2022-12-28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제5회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주거복지 분야 발전에 공헌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안부가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大賞'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가운데 도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에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지원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을 통한 경제·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정부의 주거정책에 대응하고 도민에게 질 좋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거복지팀을 신설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을 가구당 2000만원 이내, 최대 6년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한 주거급여 지원과 전북형 재해주택 원스톱 복구비 지원, 청년수당 지원 등 실효성이 높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만족도 평가에서 '매우 만족'이 90%가 넘었으며, 여기에 힘입어 올해는 복권기금(국비) 19억원을 확보해 사업대상과 지원금액도 확대했다.

이밖에도 광역 최초로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개선사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주거복지분야의 종합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전북도는 안주하지 않고 모두가 따듯한 주거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