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용전자통신 분야 국가표준 3건 제정

국가표준 제정 권한 위임받은 후 첫 성과, 스마트농업 기자재 호환성 확보

2022-12-26     왕영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 온실이나 축사에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장치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용전자통신(ISO TC23/SC19) 분야 국가표준 제정을 추진해 27일 최종 고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스마트농업 시설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간 호환성을 확보해 영농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팜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2021년 11월 해당 산업표준 제정 권한을 위임받아 이뤄낸 첫 성과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스마트 온실 분야 1건(표준번호: KS B 7955)과 축산설비 분야 2건(표준번호: KS B 7956-1, KS B 7956-2) 총 3건으로, 농촌진흥청 표준개발협력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접수된 현장 수요에 따라 개발하게 됐다. 

이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공개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업한 끝에 결실을 거뒀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관련 국가표준 제정으로 기기 간 호환성이 확보되면 농업인은 스마트팜 유지보수가 쉬워져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산업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