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신경과 이학승 교수 연구팀,국제 SCI 학술지에 논문 게재

2022-12-26     정영안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이학승 교수 연구팀 추골동맥박리 환자에서 뇌경색 없이 뇌허혈만으로 갑자기 발생한 한쪽 청력 소실 및 어지럼제목의 연구 논문이 국제 SCI 학술지 “BMC neurology” (IF 3.189)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이학승 교수를 비롯한 신경과 김영서 교수 및 미국 존스홉킨스 신경과 연구팀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 연구팀이 함께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고혈압 등의 뇌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뇌경색 발생 전, 뇌혈류량 저하만으로도 청력 감퇴와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뇌혈류량 회복이 증상의 개선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지금까지 뇌경색과 관련한 청력 감퇴와 어지럼의 경우는 많이 보고되었지만 뇌혈류량 저하만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문은 없었다.

따라서 중년 이후 뇌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청력 감퇴와 어지럼이 발생한 경우 MRI를 이용한 철저한 검사와 예방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학승 교수는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에서 지난 1년간 연수를 받으면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지금까지 SCI급 논문을 포함하여 총 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신경과 이학승 교수는 2000년 원광의대를 졸업하고 2022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연수, 현 대한평형의학회 교육이사, 현 대한안신경의학회 간행이사, 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홍보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