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2022-12-22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도에 까르면 지난해 발생한 도내 식중독은 8건에 103명으로, 이 중 43%(3건, 45명)가 겨울철 주요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식중독균으로 전염성이 높고, 묽은 설사변과 설사 또는 구토, 탈수 등이 주요 증상이다. 

도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6개 수칙(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은 속까지 익혀먹기, 물은 끓여마시고 정수기는 점검·관리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식재료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해 사용하기)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내용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난 19일과 20일 전주와 군산 등 식당가 밀집지역을 돌며 실시한 도는 앞으로도 안전한 음식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홍표 도 건강증진과장은 "도민들도 건강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생활 속 식중독 예방 수칙 실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