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 온 ‘금동의 기부 천사’

폐지 수집가로 활동하며 7년째 기부

2022-12-16     천희철 기자

남원시 금동에 거주하는 김길남(86세) 어르신이 14일 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7,770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7년째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는 김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참여와 폐지 수집을 통해 얻은 돈을 아껴 모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김 어르신의 기부활동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어느 학생이 남원시청을 통해 김 어르신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정기탁한 금액까지 함께 기부해 더욱 감동을 더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성금을 금동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