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치매 색채심리 프로그램 큰 호응 얻었다

색채 심리 치유 프로그램 첫 도입

2022-12-14     한용성 기자

 

무주군이 치매안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색채를 활용한 심리 프로그램이 치매예방과 치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안성면 쉼터프로그램 대상자들에게 ‘색으로 마음을 읽다’ 색채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7일까지 진행,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운동과 공예, 음악 등 한정된 프로그램외에 색채 심리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함으로써 무주지역내 새로운 치매 프로그램을 활성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새롭게 도입된 치매 프로그램은 각 치매안심마을별 11개소에서 실시됐으며, 모두 129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큰 관심속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색에 담긴 힘을 이해하고 선호하는 색과 비선호하는 색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심리를 알아가며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는 색을 찾아주는 데 역점을 뒀다

휴먼컬러컨설팅 박규림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치매예방체조를 비롯해 색의 중요성, 색채심리치유, 공예체험 내용으로 흥미롭게 진행했다는 평가다. 또한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텀블러를 만들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무주군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색채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음의 상태와 서로의 성향을 확인하면서 주민간 원활한 소통 효과가 뒤따랐다”라며 “어르신들의 지친마음을 위로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