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항공 부정채용 혐의...이상직 "범행 공모·지시한 적 없어"

-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상진 전 의원...첫 공판서 혐의 부인

2022-12-12     이정은 기자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 심리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김유상,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에 대한 1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들 변호인 측은 "범행을 공모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면서 속행을 요청했다.

검찰은 "개별 부정채용 존재 여부와 부정 채용 지시 여부 등을 인부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9일에 열린다.

앞서 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인사 청탁을 받고 점수 미달 지원자 147명(최종합격 76명)을 합격시키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