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꿈의 오케스트라 첫 정기연주회 '박수갈채'

-지난 10일 관촌 청소년수련원서 개최 -관내초등생56명 갈고닦은 실력 뽐내

2022-12-12     문홍철 기자

 

임실군 지역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첫선을 보이면서 군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군은 12일 임실문화원(원장 김태진)에서 운영하는 임실꿈의오케스트라단이 지난 10일 관촌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첫 정기연주회를 가진 ‘임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임실문화원이 지난 2021년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된 후 올해 관내 초등학생 56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오케스트라 악기 연습은 주 2회 총 6시간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 등 8종의 클래식 악기를 엄선하여 선발된 전문 강사진을 통해 배우고 있다.

특히, 군은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클래식 악기를 배우는 것이 군 단위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여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음악을 통한 관내 초등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올바른 인성 성장 도모와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난 2021년 임실문화원이 예비거점기관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2026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이며, 무상교육으로 8종의 클래식 악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악기 파트별 앙상블 합주 교육을 진행하고 음악캠프, 클래식 공연 관람 등 정기 교육 외 특별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지난 1년간 연습해 놀랄 만큼 크게 성장한 우리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커다란 울림을 만드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임실치즈, 옥정호와 함께 우리 군의 자랑이 되어 지역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접수 기간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로 자세한 문의는 임실문화원(063-642-2211)으로 하면 된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