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마을 중앙평가서 전국 최다 으뜸촌 배출 성과

2022-12-12     홍민희 기자

농식품부가 추진한 '2022년 농촌 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전북이 가장 많은 으뜸촌을 배출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으뜸촌'이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 음식, 체험프로그램 3개 분야를 평가해 3개 모두 1등급인 마을에만 주어지는 것으로, 전국 1170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으뜸촌은 단 44개소 뿐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 으뜸촌은 총 5개로 정읍시 2개 마을(꽃두레행복마을, 태산선비마을)과 완주군 2개 마을(경천애인마을, 안덕마을), 무주 1개 마을(무풍승지마을) 등이다.

으뜸촌 지정 유효기간은 3년으로, 아직 유효기간이 남은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정읍 황토현녹두랑시루랑마을, 남원 달오름마을까지 포함하면 총 8개의 으뜸촌을 보유한 셈이다.

도는 이번 결과에 대해 그간 추진돼 온 전북형 농촌관광 육성정책들의 효과가 관광객들의 만족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농촌의 정겨움을 선사하고, 농촌주민들에게는 농촌공동체 유지와 농업 외 소득을 벌어다 주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며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가 아닌 농촌마을을 여행지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