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시설 공모 선정...안정적 사료 공급 기대 

2022-12-11     홍민희 기자

내년도에 추진되는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시설 지원사업에 도내에서 2개 법인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일 전북도는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전문단지로는 정읍 어울영농조합법인이, 가공시설로는 익산 황토우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선정돼 국비 17억 96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 도의 조사료 재배면적은 2만 4000ha로 연간 44만톤이 생산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재배면적 180ha에 연간 6000톤을 추가 생산함으로써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가공시설을 보완해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한 고품질 TMR사료를 생산하고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한우 고급육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도내 조사료 생산량을 확대하고 가공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료비 절감 및 한우 고급육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