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재난안전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전북...우수기관 선정으로 국비 확보

2022-12-07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4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6일 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1~'22년 겨울철(대설, 한파) 자연재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에 이어 특교세 확보까지 거머쥐면서 자연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도는 3억원을,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선 순창군이 1억원의 특교세를 확보했다.

도는 선제적 상황판단 회의를 통한 재대본 조기 가동 및 재해우려지역의 사전예찰활동을 강화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도 대설에 대비해 제설제 사전살포부터 염수 분사장치 운영을 비롯해 한파쉼터 전체를 개방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노력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특교세는 이달 중 교부해 관련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진 내진설계 및 위험도로 정비 등 안전분야에 재투자함으로써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결과를 기업 유치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태 도 도민안전실장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기간에도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협조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서 안전 전북 실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