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상임위, 내년도 본예산 63억3,815만여원 삭감

행복위 9억9,504만여원, 경건위 51억3,311만여원, 특별회계 2억1천만원

2022-12-05     김종준 기자

 

군산시 2023년도 예산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총 633,815만여원 삭감됐다.

 

시의회 상임위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 동안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6,347억 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633,815만여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이번 삭감된 예산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군산시 홍보탑 대형광고판 제작 4,500만원, 군산 홀로그램 콘텐츠체험존 운영 15천만원 전액, 정기연주회 공연비 26천만원 전액 등 22개 사업 예산에 99,504만여원이다.

 

경제건설위원회도 군산상권활성화재단 출연 5569만원 중 9천만원, 금강연안산책로 주민 편의시설 설치 5억원 전액, 대형폐기물 위탁 처리용역 118천만원 중 9억원 등 19513,311만여원을 삭감했다.

 

또 특별회계는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관리 관리대행 703,200만원 중 21천만원을 삭감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과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은 “2023년도 본예산은 군산시 모든 현안사업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사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안정된 삶을 위한 일자리 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