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개입 의혹...14명 기소

2022-11-30     이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공무원 등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씨를 비롯해 총 1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1년 간 송 전 지사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해 입당 원서를 전북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혐의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경찰이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을 발견하면서 불거졌다.

또 경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1만여명 규모의 당원 명부도 발견됐다.

경찰은 전북자원봉사센터장과 전·현직 공무원 등 총 30명을 무더기 송치한 바 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