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보령해저터널 현장 견학

코로나19로 3년만에 현장견학 시행, 토목분야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 참석  국내최장 보령해저터널(세계 5번째) 현장견학을 통한 업무연찬, 기술공유

2022-11-30     왕영관 기자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지회장 김형우)는 지난달 29일 전북도, 시·군 건설관련 공무원 및 토목학회 회원 상호간의 기술업무공유 및 업무연찬을 위해 보령해저터널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토목학회 전북지회는 1983년 6월 설립돼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단체로서, 도내대학 토목관련학과 교수·학생·연구진,  토목관련 설계·시공회사의 엔지니어, 행정·공공기관에 근무하는 토목관련 기술직 등 677명이 가입돼 있다.

이번 현장견학은 토목학회 전북지회 회원 총 80여 명이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관람, 터널입구 탐방을 시작으로 영목항 전망대 방문 등 대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보령해저터널은 국도77호선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로 건설된 총연장 6927m의 국내최장(세계 5번째) 터널이며,  2010년에서 2021년까지 11년의 공사기간동안 6935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로서, 국내 최초로 해저에서 발파굴착방식을 적용하고 해수유입을 막는 신기술이 도입되는 등 최첨단 기술 적용된 시설물이다.

토목학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이번 보령해저터널 및 영목항전망대 견학은 토목기술자의 자질향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현장견학에 참여한 산·학·연·관 회원 모두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SOC사업 유치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