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일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 개막

오는 17일까지 골목상권 6개소에서 진행... 지역경제 회복 기대

2022-11-29     정석현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고물가·소비위축으로 힘겨운 전주지역 골목경제 회복을 돕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침체된 골목 경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17일까지 혁신도시 상점가 등 골목상권 6개소에서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를 개최한다.

골목상권 회복을 돕기 위한 이 행사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시 도약하는 골목상권’이라는 꿈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붕괴 우려에 놓인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 골목협의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주민,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등이 함께 기획한 소비촉진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주지역 6개 골목상권에서는 영수증 이벤트 및 경품 행사, 축제 구역 내 상가 및 주민 참여 플리마켓, 신제품 및 인기품목 세일행사, 공공기관 협약을 통한 상가 사용 쿠폰 증정 등 해당 상권 내 상가 이용 촉진 및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특색있게 운영된다. 

또 빈 점포를 활용한 공구클래스와 아트 클래스 등도 마련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오는 1일 혁신도시 시계탑 상가에서 축제에 참여한 골목협의체 대표가 함께 모여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및 트리 점등식으로 포문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405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고 MZ세대에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줄 자전거탄풍경과 지역예술인의 레트로 감성 콘서트도 펼쳐져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어 3일 평화동 새터공원 일원과 혁신동 대방디엠시티 상가, 9일 공구거리, 10일 혁신동 기지제와 객리단길 상권, 마지막날인 17일 송천2동 두간로 일대 상권에서 각각의 상권별 특색과 주요 타깃층에 맞는 각양각색 소비촉진 행사와 문화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이 릴레이로 이어진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이 회복되고 활력을 되찾는 데 이번 축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지쳐있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