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초등학교 전북청소년영화제 상금 기탁

우승 상금으로 구입한 담요로 따뜻한 사랑 나눔

2022-11-29     임재영 기자

 

김제 금구면(면장 두일균)에 날씨는 추워지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가고 있다.

29일 금구초등학교 5학년 학생 21명이 금구을 직접 방문해 담요 16채를 기탁했다.

금구초등학교(교장 백진수)2022년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5학년의 작품 손을 잡아’(감독 신소연)로 날개상(경쟁부문 초등 1)을 수상했다.

이에 금구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상금으로 받은 40만 원을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담요 16채를 직접 구입해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담임교사를 비롯 학생들은 이번 영화제를 준비하며 너무 즐거웠으며, 활력소를 얻게 돼다며, 비록 저희가 받은 작은 상금으로 준비한 물품이지만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