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교수 폭행' 의혹...서거석 전북교육감 법정행

2022-11-27     이정은 기자

 

동료 교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2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에서 후보였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기한 2013년 동료폭행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로 지목된 교수는 "폭행 사실이 없었다"고 진술을 진술했다.

서 교육감 또한 "폭행은 없었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경찰은 당시 정황과 확보된 병원 진료 기록 등을 볼때 당시 물리적 마찰이 있던 것으로 봤다.

검찰 관계자는 “폭행 피해를 입은 교수의 진술뿐 아니라 관련 자료와 진술을 검토하고 법리적 판단을 이어왔다”면서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봤으며 토론회 당시 발언도 허위 사실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