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이어 다중이용시설 공연장 안전점검 추진한다

2022-11-27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종교시설에 이어 공연장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필두로 도와 전주시, 덕진구청, 민간전문가등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객석수 1000석 이상에 개관 20년 이상 경과한 도내 공연장 3개소(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및 야외공연장,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이다.

점검내용은 △ 안전관리 전반 △ 이동통로 및 시설관리 상태 △ 공연법 등 안전제도 준수 여부 등으로 공연장에 다중운집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각 공연장마다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미비 사항 등 문제점에 대해 연말까지 대책을 수립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공연장 안전관리에 대하여 업무 유관기관 간 긴밀한 자료공유 및 협조로 향후 공연장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연장 유사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도민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