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정읍, ‘2023년 상권 활성화사업’대상지로 선정

- 환경개선 및 상권 활성화 위해 5년간 최대 80억원 내외 지원

2022-11-27     김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은 25일 ‘2023년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에 전북 정읍을 비롯한 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34개의 상권(올해 대상지 포함)이 선정됐고, 이 중 전북지역은 4개의 상권이 선정돼 상권 특색을 반영한 테마공간 조성,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지자체와 함께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 개별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60~120억원 규모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 정읍의 ‘샘고을 정다운 상권’은 정읍샘고을 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의 900여개의 점포를 아우르고 있으며,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을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상권을 테마로 떡 만들기, 전통주 등 체험프로그램, 지역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선정된 신규 상권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신규 상권에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통한 사업계획서 고도화를 지원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재경 청장은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하고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