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점마을 생태축복원 본격화... 치유회복공간 조성

2022-11-26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함라면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을 본격화 한다.

시는 이달 말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3년간 국비 45.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생태축 복원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4년까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어린이숲체험 및 치유거점으로 조성해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생태복원과 기억의 장소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동식물 서식지 훼손은 물론 집단 암 발병 등 환경오염 피해지역을 회복해 수리부엉이, 상수리 굴참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 복원을 추진한다.

특히 환경오염 발병지인 구)금강농산(비료공장) 건축물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축물 공간 정비(철거)로 환경의 중요성 알리는 교육 및 전시 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방향 수립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시민들에게 치유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환경교육과 생태계 학습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