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사랑증 1호 주인공에 벤처 1세대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선정

2022-11-25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첫 추진하는 '전북사랑도민증'의 첫 수여자로 벤처 1세대로 손꼽히는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24일 도청에서 진행된 전북사랑도민증 수여식에는 김관영 지사가 직접 참석해 남 대표에게 수여증을 건넸다.

남민우 대표는 익산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창업 이후 15년만에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만들어냈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한국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한 국내 벤처업계 1세대 대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대통령직속 정책자문기구 청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청년들에게 벤처·창업 정신을 설파하고 젊은 벤처기업인 육성에도 일조하는 등 도민들에게 자긍심과 희망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도민사랑증의 1호 대상자로서 손색이 없다는게 도의 설명이다.

김관영 지사는 남 대표와의 만남에서 "남 대표가 써가는 성공스토리가 도민들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에서는 앞으로 도민증을 받은 분들이 전북에 정주하는 도민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차원에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민사랑증은 타 시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출향도민과 1년 이상 직장, 교육, 군복무 등을 위해 도에 거주한 경우를 포함해 정책적으로 관련이 있는 기타 연고자들은 누구라도 발급받을 수 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