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취임 22일만에 사의 표명

2022-11-24     홍민희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각종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서 사장은 아침 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사직의 뜻을 밝히고 바로 서울로 향했다.

자필로 쓴 사직서를 통해 서 사장은 "저로 인한 논란은 더이상 전라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서 불필요 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었던 것이 저에게는 기쁨이었다"면서 "전북개발공사의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끝맺었다.

전북도 역시 서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속 절차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 사장은 지난달 말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업무능력 검증에서 5년간의 금융거래 정보와 직계존비속 재산 내용 등의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해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김관영 지사가 임명을 강행하면서 갈등의 씨앗이 커졌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