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항 포트 세일즈단 가동

2022-11-24     홍민희 기자

"123년 전통의 도내 유일·최대 무역항인 군산항을 이용해 주세요!"

전북도가 도내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군산항 이용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으로 물동량 확보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도를 비롯해 군산항 물류협회와 군산해수청, 군산시 등이 합동으로 참여한 포트 세일즈가 한창이다.

도와 군산시, 그리고 군산항 유관기관과 기업체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체인 '군산항 포트 세일단'은 지난 4월부터 군산 서수농공단지를 시작으로 익산 식품클러스터, 완주 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산단들을 방문해 군산항 이용의 잠재고객인 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군산항 이용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서왔다.

세일즈 내용을 살펴보면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 등에게는 물류비 지원을 위해 매년 20억원 정도가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또한 군산항 부두운영사와 선사, 포워딩 업체 등이 참여해 즉석 상담을 통한 물류비 컨설팅과 군산항 이용 시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을 설명하는 등 군산항 이용을 위한 홍보도 진행됐다.

김호덕 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내 기업체가 군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군산항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