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공적자금 조기상환 공로" 수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2022-11-23     전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양경숙 의원(비례)이 23일 수협중앙회로부터 공적자금 조기상환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양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협중앙회가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2001년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을 조기상환하는데 기여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감사패 수여에 앞서 “20여년 동안 미상환 잔액은 수협의 자율성을 묶는 족쇄였고, 수산분야 지원을 막는 걸림돌이었는데 양경숙 의원께서 상환만기인 2028년 이전에 조기상환 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에서 수차레 대책 촉구를 강하게 주장해 주셔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 수협의 수익은 온전한 어업인들의 권익신장과 수산업 발전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다”면서 “한 해 2~3,000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예산이 어민과 어촌의 발전 그리고 수산업 수익 증대를 위해 쓰이게 되는데 이 역시 양경숙 의원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양 의원은 “이제 위기의 강을 건넌 수협은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며 어족자원 고갈, 어민의 고령화, 어가인구 감소 등 어업인들과 수산업에 다가올 환경에 확실하게 대처해 수협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어업인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