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경기판단 ‘부정적’

- 84.2로 2.3p 하락해...향후경기전망 52 등 모든 지수가 하락

2022-11-22     김명수 기자

전북지역 11월 소비자 체감경기가 금리인상 가속화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2022년 11월 전북 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84.2로 지난달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106.2, 2월 103.2, 3월 100.7, 4월 103.7, 5월 104.5, 6월 101.9, 7월 86.3, 8월 88.2, 9월 86.9, 10월 86.6 등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84→83), 생활형편전망(82→79), 가계수입전망(91→89), 소비지출전망(105→104), 향후경기전망(56→52) 등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했다.

또 가계저축전망(85→86)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148→148), 가계부채전망(103→103)은 동일했으나 취업기회전망(64→62), 주택가격전망(71→68), 임금수준전망(111→108)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87가구가 응답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