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군산시립교향악단 이명근 지휘자 위촉

2022-11-22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시립교향악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이명근 지휘자를 위촉했다.

 

시는 지난 9월 전국에 걸쳐 지휘자 채용 공고를 실시해 지휘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 실기, 공연 지휘, 면접심사와 함께 교향악단 단원들의 의견을 거쳐 이명근 지휘자를 지난 15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2년간 군산시립교향악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이 지휘자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미국 피바디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또한 지휘계의 대부 Gustav Meier로부터 아주 재능 있는 젊은 지휘자라는 찬사를 받고 번스타인의 제자이자 볼티모어 심포니 음악감독인 스승 Marin Alsop의 총애를 받으며 독일, 미국 클래식의 흐름까지 섭렵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진주시향 등을 객원 지휘했으며,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배 예술인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지휘자다.

 

이명근 지휘자는 시민들이 즐기기에 익숙하고 편하도록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조화시키는 등 찾아가는 작은음악회에 걸맞게 연주곡과 방식을 다양화하여 추진하고, 연극 등 다양한 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