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익산, 금마·고도길 전통 옷 입었다

2022-11-22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고도지구 주요 가로변인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 금마농협 사거리 구간 내 노후된 상가건물들 전면부 외관에 고도 전통적 이미지를 불어 넣어 새로운 경관을 탄생시켰다.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익산 거주자 소유 및 건물 노후년수 등을 검토해 사업 대상지 12개소를 선정했으며 상가 전면부 외관을 와편마감, 기와지붕설치, 차양설치 등으로 변경했다.

또한 고도지구 이주단지 옆 도로변과 익산고등학교의 전통담장 설치와 금마길 쉼터 내 경관조명 등이 조성 중에 있다.

시는 이천년고도 익산의 이미지에 걸맞은 거리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고도 이미지 찾기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및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활력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문화탐방명소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이미지찾기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고도지구 내 옥룡천 옛물길 회복사업, 공공기관(금마파출소, 금마우체국) 외관정비사업, 간판정비사업, 생활유적 한샘정비, 금마도토성 임시주차장 및 쉼터 조성사업 등을 완료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