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 한국’, 경기도 판교서 개최

2022-11-18     김명수 기자

17일 경기도 판교에서 ‘한중수교 30주년 2022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 한국지역 개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광동성 무역촉진회, 광동 국제 상회에서 주관, 중국 광동성 주한 경제무역 대표처의 주최로 진행됐다. 

중국 주한 대사관 곡금생 참사관, 광동성 무역촉진회 추이수앙 부회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현장에서는 김형주 전 국회의원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서울 정부, 경기도 정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광둥 투자대표, 산업계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광둥성 무역촉진회 추이수앙 부회장은 광둥성 무역촉진회와 광둥 국제상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내빈과 관계자들, 오랜 기간 광둥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지해 준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웨강아오대만구 지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행사가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이라는 새로운 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둥성 주한 경제무역 대표처 김정무 수석대표가 광둥성 투자 환경 및 광둥성 주한 경제무역 대표처 업무를 소개하고, 정총원 광동성 무역촉진회 자유무역협정 서비스센터 부국장이  "RCEP통한 중한 산업 협력 기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광동성에 투자한 한국 기업 ESE 이창호 부사장의 성공 경험과 힐스톤파트너스의 황라열 대표의 중국의 투자 기회 및 크로스 보드 M&A 시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홍콩, 마카오 2개의 특별행정구 및 광동성 주삼각 9개 도시를 포함하며, 총면적 56,000㎢, 총 인구 약 8600만 명으로 구성된 중국 최대 개방 지역이자 최고의 경제력을 가진 지역 중 하나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30년 동안 양국은 서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였다. 

최근 몇 년 동안 광둥과 한국의 경제 무역 투자 협력 수준은 지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광둥성의 한국에 대한 수출입 금액은 4,564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중국과 한국의 총무역량의 19%를 차지한다. 한국은 광둥성에서 다섯 번째로 큰 수출입 시장이며, 동시에 광동성에서 5번째로 큰 외부 자금원이다. 2021년 한국은 광동성에 629개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광둥성 주한 경제무역 대표처 김정무 수석대표는 “이번 2022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한중 경제무역 교류 증진과 RCEP를 활용한 다양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협력과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