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농촌지역 마을만들기사업 올해 첫 시행 ‘순조’

마을당 5억원 투입, 농촌기반시설 확충 기대

2022-11-1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고령화, 귀농·귀촌 증가, 마을 과소화 등 농촌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만들기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마을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해오다 지난 2020년부터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별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이다.

 

마을당 5억원을 투입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경제 활력 제고,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대야면 덕봉마을과 옥구읍 오산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안길 확·포장, 생활폐기물 분리수거장 조성, 마을 내 가로등 정비 등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올해 말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신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 대상마을은 12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한 마을 중 1곳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마을로 선정할 계획이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촌 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