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폐지 줍는 어르신 방한·안전용품 지원

시, 향후 실태조사와 대상자 데이터 구축 예정

2022-11-1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하루하루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에게 올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한용품과 새벽·늦은 밤 안전을 지켜줄 안전조끼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말부터 각 읍면동을 통해 민선8기 강임준 시장의 폐지줍는 어르신의 처우개선 공약으로 이뤄졌다.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종이박스 수출물량이 줄어들어 폐지가격이 급락한데다 수집량 마저 줄어들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앞으로도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태조사와 대상자 데이터를 구축하고 시기에 맞춰 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읍면동을 통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실태조사와 대상자 데이터 구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