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연합, "무사합니까?"... 옛 대한방직 인근 맹꽁이 서식지 보호 촉구

2022-11-16     박민섭 기자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는 전북도청 주변 옛 대한방직 터 인근 맹꽁이 서식지에 대한 보호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 서식지가 이번 가림막 설치공사 과정에서 상당 면적이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판례 등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이 확인된 곳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려면 보전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방직 개발 계획이 확정되기 전 부지 내 맹꽁이 등에 대한 생태조사를 통해 원형보전 방안 및 공사 중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며 “전주시는 가림막 설치를 중단하고 대체서식지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