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도내 용접용단 등 관련화재 총 85건...안전수칙 준수해야

2022-11-15     이정은 기자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건설현장과 공장 등에서 용접·절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도내 용접·용단 등 관련 화재는 총 85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로는 사망 1명, 부상 7명으로 재산 피해는 41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사현장은 가연성 자재가 다량 적재돼 쉽게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미설치로 소화·피난활동 등에 어려움이 있어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용접·용단 화재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용접 등 화기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용접작업 중 유독가스 지속적 검사 ▲용접가스 실린더·전기동력원 등은 외부에 배치 ▲관리자와 작업자 간 비상연락 수단 확보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이다.

변만용 예방안전팀장은 “매년 반복되는 공사장 화재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장 안전을 위해 관계인의 화재예방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