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무주군 그린시티 신청

2006-07-30     김운협

환경부 환경관리우수지자체(그린시티) 공모에 전주시와 무주군이 신청했다.
30일 전북도는 환경부가 우수환경시책 발굴 등을 위해 실시하는 제 2회 그린시티 공모에 전주시와 무주군이 최종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린시티 지정은 오는 8월 중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학회, 녹색연합,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등 주관기관의 서면·현지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시티 지정서 부여와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지원, 해당공무원 표창·해외연수, 환경부사업 우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주시는 민선4기 시정방침을 ‘푸른환경’으로 정하고 환경국 신설과 생태도시조성팀 구성·운영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자원순환특화단지와 기후변화대응사업, 친환경에너지홍보관 등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주군도 반딧불이 테마공원과 친환경농업 추진으로 멸종위기 동물인 긴꼬리 투구새우가 발견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전주시와 무주군이 그린시티로 지정받아 청정전북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