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대주전자재료(주), 새만금산단에 2,045억원 투자협약 체결

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기업... 190여명 신규고용 예정

2022-11-13     김종준 기자

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기업인 대주전자재료()가 새만금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주전자재료()의 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대주전자재료()는 새만금산단 6공구 내 187부지에 총 2,045억원을 투자해 19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착공시기는 새만금산단 6공구가 조성완료 되는 시점인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둔 대주전자재료는 전기·전자부품용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전자재료 전문회사로 2010년부터 이차전지, 태양전지, LED 등 에너지 산업분야에도 진출했으며 대만, 중국 등 해외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대주전자재료()의 대규모 투자 소식은 이차전지 소재분야 생산능력 강화에 따른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차전지 소재 유망기업인 대주전자재료의 새만금산단 신규공장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앞으로 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예정 중으로 이들 기업의 투자가 완료돼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면 새만금 지역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