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케팅영농조합 임장섭 대표 농업인의 날 산업포장 수상

춘향골 바래봉 파프리카 영농조합 박태성 대표는 대통령표창 

2022-11-10     왕영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 이하 전북농관원)은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임장섭 대표는 산업포장을, 춘향골 바래봉 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 박태성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장섭 대표는 2002년에 수박, 양파, 토마토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 취급하는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품목 중심의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성장시켜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2011년에는 ‘씨 없는 수박’을 농가에 보급하고, 2016년 망고수박·애플수박 등 소과형 수박 개발에 참여해 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인의 날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태성 대표는 춘향골 바래봉 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농가 33명, 재배면적 21ha)을 운영하면서 회원들간 협치와 소통을 강조하는 강한 리더쉽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법인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원예분야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2009년 전북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취득한 이후 일본, 대만, 호주 등 해외 수출(연간 790ton, 약 25억원)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앞으로도 전북지역에서 우리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포상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