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지역문제 해결 적극 동참

진안 지역의 문제(어르신 이동권 보장) 해결 위한 협약 체결

2022-11-10     왕영관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서경석)는 지난 8일 진안지역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가 100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관리중인 진안군은 노령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자체 중 하나로, 공사는 지난 8월30일 출범한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참여하면서 해당 의제의 실행기관으로 동참하고 있다.

앞서 개최된 결과발표회에서는 병원 등의 이용을 위한 읍내 이동이 필수적인 어르신의 이동권이 취약해 도로사용 등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해당 의제가 실제 사업으로 연계되면 지자체와의 위수탁 협약 등을 통해 도시 정비의 역할을 담당하는 등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경석 사장은 “지역 주민이 발굴한 문제를 민간·지자체·공공기관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해결한다는 점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의 ESG경영 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대구·강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22년 현재 총 13개 지역으로 확대돼 추진 중인 협업 플랫폼으로, 올해 출범한 전북도의 경우 57개 기관이 참여했고, 공사는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가장 많은 3가지 의제에 참여해 실행기관으로 활동 중에 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