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 회장, 전북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022-11-09     정석현 기자

 

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 회장이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전북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중조 전 회장은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심 끝에 다시 한 번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 회장은 “지난 민간 1기 전북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온전히 체 육발전에 집중하지 못한 채 지나갔다”며 “거기에 물심양면 지원을 해줘야 할 중심인 체육회에서 불편한 소식들이 들리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러한 문제들이 모두 소통이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역도연맹 회장, 레슬링협회 부회장, 골프협회 이사, 씨름 협회 이사, 자전거 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체육인으로써 활동을 이어 왔다”며 “앞으로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 느낀다.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진실된 마음으로 당당히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윤 전 회장은 그러면서 ▲5년 및 10년 단위 체육회만의 중장기 계획 수립 ▲전북체육회관을 도민품으로, 소통의 장소로 전환 ▲관련법 일부 개정을 통한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 ▲유아기부터 성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개선 ▲다양한 동호회 리그 운영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 ▲스포츠에 과학 접목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선수 건강관리 적극 지원 ▲스포츠클럽 육성을 통한 선진형 체육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북체육인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려 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며 실수 또한 좋은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2022년 12월 전북체육회장 선거가 전북체육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중조 전 회장은 전주시의회 부의장, 전북역도연맹 회장, 전북씨름협회 부회장, 전북골프협회 이사, 전북사이클연맹 이사, 전주시 권투협회 부회장, 전주시 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