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희망나눔재단, "전주동물원 놀이공원 안전사고 대책 마련" 촉구

2022-11-08     이정은 기자

 

전북희망나눔재단은 최근 전주동물원 놀이공원 사고와 관련해 "전주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일 전주동물원 드림랜드의 청룡열차를 타던 어린이가 노후화돼 끊어진 와이어에 이마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면서 "지난달 22일에는 드림랜드 내 바이킹의 모터가 고장나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10분가량 기구 안에 갇히는 사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동물원 드림램드에서 운영 중인 놀이기구 13종 중 무려 10개의 기구가 1992년 설치한 이래 30여년 동안 유지 보수를 통해서만 운영되고 있다"면서 "놀이기구 등급에 따라 6개월에 한 번씩 안정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즐길 수 있는 안전 관리방안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가 있고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전주시도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재발이 예견되는 만큼 보다 더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