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중이용시설물 시설별 현장점검 본격 돌입

분야별 현장점검단, 지난 2일부터 연말까지 현장점검

2022-11-0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다중이용 공중이용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 소방, 건축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지난 2일부터 연말까지 공중이용 시설별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시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장애인체육관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규모 공중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소방·건축·시설물안전 등 분야별 위험요인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건축물 균열, 시설물 안전관리, 전기 누전 위험,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인명 피해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사전에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점검결과에 따라 발견된 유해·위험 요인은 즉각적인 보수, 보강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대책과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17일부터 두 달간 관내 127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결과, 생활여가시설, 체육시설, 유원시설, 소교량 등 27개소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이 중 8개소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고 19개소는 보수보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과 중대재해 관련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로 피해를 당하는 시민이 없도록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