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경찰에 검거

2022-11-08     박민섭 기자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속인 후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A군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팔찌가 맞는지 착용해 보겠다고 한 후 그대로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어려보이는 A군을 수상히 여긴 금은방 주인은 순금 팔찌가 아닌 모조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5시간 후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공원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추가 여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